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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000원 효과' 놀라웠다…쓰레기 5t 쏟아지던 우도서 생긴 일 [e즐펀한 토크]

2022-11-25 2,090 Dailymo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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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“다회용컵 사용하니 쓰레기 20~30% 수준으로”
  지난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우도(牛島)의 한 카페. 관광객 문지나(40·경기도)씨는 커피를 주문하며 보증금 1000원을 더 냈다. 그러자 카페측은 테이크아웃용으로 다회용 플라스틱 컵에 커피를 담아줬다. 문씨는 “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게 우도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”고 말했다. 카페 매니저인 문병욱(31)씨는 “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1회용품 쓰레기가 너무 많이 발생했는데 다회용컵을 지급하면서 확 줄었다”며 “1000원 효과인 것 같다”고 말했다.
 
1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고자 지난 8월 우도에 도입한 1000원 보증금 지급제(다회용컵 보증금제)가 큰 효과를 내고 있다. 보증금제를 도입한 카페 등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쓰레기가 종전보다 20~30%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.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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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관광객 몰리자 우도 ‘쓰레기 섬’ 우려
  우도 인구는 1700여 명이지만 관광객은 이보다 1000배이상 많다. 한 해 2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한다.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 올해 중순까지 176곳으로 10년 전인 2012년 18곳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났다. 
 
이 때문에 우도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비수기에는 3t, 여름철 등 성수기에는 5t에 달한다. 이 바람에 하루 처리용량 1.5t인 우도 소각장에서 감당할 수 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20771?cloc=dailymotion